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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명절 때마다 멀미에 시달리시는 분들 적지 않으시죠. 멀미약 드시는 분들도 많은데, 조심해야할 부분이 많습니다. 정홍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꼬리에 꼬리를 물고 늘어선 차량 행렬. 귀성 전쟁을 앞둔 장거리 여행객들에겐 늘 멀미에 대한 걱정이 앞섭니다. <인터뷰> 박신영(서울시 반포동) : "진짜 조금만 타도 멀미를 하거든요. 그러니까 너무 힘들죠. 타기 전부터 걱정되고." 멀미는 귀속 평형감각으로 얻은 정보와 눈으로 얻은 시각 정보가 충돌하면서 생기는데, 메스꺼움이나 어지럼증이 대표적인 증상입니다. 이런 신경 반응을 억제하는 게 멀미약의 원리인 만큼 한 가지만 골라 쓰는 게 중요합니다. 붙이는 멀미약과 먹는 약을 함께 쓰거나 과다 복용할 경우 눈 통증이나 어지럼증 같은 부작용이 생길 수 있습니다. 또 졸음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어 직접 운전을 할 땐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인터뷰> 윤지연(차움 가정의학과 전문의) : "진통제 등과 같이 복용하는 건 좋지 않고 (추가 복용도) 네 시간 정도 간격을 두고 하는 게 좋습니다." 붙이는 멀미약은 차를 타기 적어도 네 시간 전에, 먹는 약은 30분 전에 사용해야 효과적입니다. 증세가 심할 경우엔 의자를 뒤로 젖혀 눕는 게 좋고 상대적으로 진동이 덜한 앞좌석을 선택하는 게 도움이 됩니다. KBS 정홍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