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무역관 쿠바 진출 1년 _내기를 팔다_krvip

韓 무역관 쿠바 진출 1년 _턴어라운드에 대한 메가 세나 베팅 값_krvip

<앵커 멘트> 미수교국 쿠바에 경제사절인 우리 무역관이 들어선지 꼭 1년됐습니다. 지난해 1000억 원에 그쳤던 수출규모도 올해 이미 4천억 원 규모로 늘었습니다. 카스트로 이후를 대비하는 우리 기업의 쿠바진출 1년의 모습을 김정훈 특파원이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북한과 함께 개방을 거부하는 나라 쿠바의 수도 아바나에 한국산 디젤발전기 설치가 한창입니다. 현대중공업이 독자개발한 '힘센 엔진'이 장착된 최신형입니다. 이만한 컨테이너 544대가 내년까지 쿠바전역에 설치됩니다. 7억달러, 우리돈 7천억규모의 수주량입니다. 카스트로가 수술을 받기전 직접 공사현장을 방문해 쿠바의 전력부족을 해결시킬 우리 기술진을 격려하기도했습니다. <인터뷰> 변재욱 (현대중공업 발전기술부장): "이것이 완공되면 쿠바전력의 40%이상을 공급할 수있게됩니다." 쿠바정부가 심혈을 기울여 유치한 비동맹정상회의 프레스센터안의 컴퓨터 500대가 모두 한국산입니다. 전자제품을 중심으로한 수출규모가 무역관개관 1년만에 4배이상 늘어 4천억규모로 추정됩니다. <인터뷰> 조영수 (아바나 무역관장): "쿠바간 한국산에 대한 인식을 새로히하고 인정을 한것이죠" 특히 현대중공업의 진출은 언젠가 활짝 열릴 쿠바시장을 향한 큰 디딤돌입니다. 7천억규모의 발전기 설치로 시작한 우리기업의 쿠바진출은 벌써부터 카스트로 이후를 대비하고있습니다. 아바나에서 KBS 뉴스 김정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