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디플레 심화…11월 물가 2.9% 하락_체중 증가 다이어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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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 경제가 6년째 지속된 마이너스 성장과 소비자물가 하락세 등으로 디플레이션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그리스 통계청은 11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9% 하락해 지난 10월의 -1.9%보다 하락률이 커졌다고 밝혔습니다. 지난달 소비자물가 하락률은 그리스 통계청이 월별로 물가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1960년 이후 가장 큰 수칩니다. 그리스는 구제금융 이행조건으로 긴축정책을 추진하면소 소득이 감소함에 따라 지난 3월 소비자물가가 1968년 5월 이후 45년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으며 갈수록 디플레이션 현상이 뚜렷해 지고 있습니다. 11월 품목별 물가 하락률을 보면 의류와 신발이 11.5%로 가장 컸으며 교육과 통신은 각각 4.2% 급락했습니다. 그리스 정부는 내년 예산안에서 소비자물가 하락률 전망치를 올해 1.7%, 내년에는 0.5%로 추정했습니다. 그리스 경제성장률은 지난 2008년 -0.2%를 기록한 이후 2009년 -3.1%, 2010년 -4.9%, 2011년 -7.1%, 지난해 -6.2%에 이어 올해도 -4% 안팎에 머물 것으로 예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