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영서 비 고비 넘겨…많은 피해 발생_푸에르토의 카지노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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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난 11일부터 계속된 비로 많은 피해를 입은 강원도 영서 지역에는 지난 밤에, 또다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됐었습니다.

하지만, 기상청 예보와는 달리 비가 빠르게 남하하면서, 일단 큰 고비는 넘긴 것으로 보입니다.

강원도 철원에 나가 있는 중계차 연결해 현재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송승룡 기자, 지금도 비가 오고 있습니까?

<리포트>

네, 이곳 강원도 철원에는 어젯밤 자정 무렵을 지나면서, 한때 아주 강한 비가 쏟아졌었는데요.

하지만, 새벽이 다가오면서, 비가 점점 약해지더니, 지금의 거의 그친 상탭니다.

철원의 한탄강도 아직 물살이 세차긴 하지만, 수위는 평소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오늘 강원도에 내린 비의 양은 대부분 20에서 30mm 정도로 당초 예상 강우량에 훨씬 못미칩니다.

현재 장마전선은 강원 영서 북부에서 남부 지방으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당초 9개 시군에 내려졌던 호우 예비 특보도, 영서 북부가 해제되면서 5개 시군으로 축소됐습니다.

평창과 횡성, 원주 등 강원 남부 지역에는 오늘 오전에 호우특보가 발효될 가능성이 남아 있습니다.

기상청은 내일까지 강원 남부 지역을 중심으로 최고 10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강원 영서 북부 지역의 경우, 큰 고비를 넘기긴 했지만, 그동안 내린 비로 이미 많은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홍천에서 90대 노인이 숨졌고, 주택 300여 동이 수해를 입어, 8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습니다.

또, 춘천과 홍천 등 8개 시·군에서 농경지 117만 ㎡가 침수되거나 유실됐습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철원에서 KBS 뉴스 송승룡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