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먼, 나가사키 원폭 투하 승인하고 후회”_브루노 포스터 포커 코스_krvip

해리 트루먼 미국 대통령이 1945년 8월9일 일본 나가사키에 원자폭탄 투하를 승인한 직후 이를 후회하는 심경을 표출한 개인 서한이 공개됐습니다. 미국 국립문서관리기록청이 2차대전 종전 70주년을 맞아 공개한 문서를 보면 트루먼 대통령은 나가사키 원폭투하를 승인한 뒤 한 상원의원에게 보낸 서한에서 "개인적으로 일국의 지도자들이 가진 '외고집'으로 인해 인구 전체를 없애야 하는 필요성에 대해 분명히 후회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트루먼은 또 서한 모두에서 "나는 일본이 극도로 잔인하고 야만적인 전쟁국가라는 것을 안다"며 "그러나 그들이 짐승이라고 우리도 같은 방식으로 행동해야 한다고 믿을 수는 없다"고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