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하게 활용되는 ‘타임랩스’ 촬영_카지노가 출시됩니다_krvip

[앵커]

같은 장소에서 시간 간격을 두고 여러 장의 사진을 찍어 빠르게 돌리는 기법인 '타임랩스'가 다양한 장면에서 활용되고 있습니다.

[리포트]

스티커사진 촬영기 옆에 스마트폰 거치대가 설치돼 있는데요.

스티커사진만 찍는 게 아니라 그 전체 과정을 타임랩스로 촬영하는 게 유행입니다.

SNS에 많이 올라와 있는 '공부 동영상'.

촬영 중이라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릴 수 없어 공부에 집중하게 되는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타임랩스는 원래 전문 사진가나 영상작가들이 사용하던 기법인데요.

스마트폰으로 손쉽게 촬영할 수 있게 되면서 일상생활에도 변화가 생겨나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요리 레시피.

주로 사진과 글로 소개하던 레시피를 1분 정도 길이로 만든 타임랩스 동영상이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평생의 추억을 위해 타임랩스를 활용하는 사람도 있는데요.

사지 히데야스 씨는 임신한 아내의 배가 불러오는 모습을 200일 넘게 매일 같은 장소에서 촬영했습니다.

[사지 히데야스 : "(출산은) 저희에게 첫 체험이라 어떻게든 기록으로 남기고 싶었어요. 추억을 남길 수 있는 좋은 기법인 것 같습니다."]

타임랩스는 이밖에도 관광객 유치를 위한 홍보 영상, 생물학과 의료 등의 연구에도 활용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