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국적 제약회사 약값, 국내가 최고 2.5배 비싸_입금하지 않고 이기는 게임_krvi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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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다국적 제약회사 의약품의 국내 가격이 외국에서보다 최고 2.5배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약을 사더라도 약국에 따라 약값 차이가 천차만별입니다.

박예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국소비자연맹은 다국적 제약회사 일반 의약품 16종의 국내외 가격을 비교한 결과, 11개 제품은 우리나라에서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가격 차이가 가장 큰 품목은 옥시 레킷 벤키저 사의 '개비스콘 더블 액션 현탁액'으로 국내 판매가가 해외 판매가 평균의 2.5배에 이릅니다.

화이자의 '애드빌 정'은 1.8배, '센트룸 실버정'은 1.5배 더 비쌌습니다.

의약 외품의 경우도 마찬가지.

조사 대상 10개 제품 가운데 7개 제품의 경우, 우리나라 오프라인 판매가가 해외 평균 판매가보다 더 비쌌습니다.

다만 온라인 쇼핑몰에서 구입할 경우 3개 품목만 비싼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내에서도 약국에 따라 가격은 천차만별입니다.

소비자연맹이 16개 의약품의 약국 최고가와 최저가를 비교한 결과 14개 제품의 가격이 50% 이상 차이 났습니다.

가장 가격 차이가 많은 제품은 베링거 잉겔 하임의 '둘코락스 좌약'으로 약국에 따라 가격이 최대 200% 차이났습니다.

소비자연맹은 이번 조사에서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약을 살 때 가격을 비교하지 않고 처음 들어간 약국에서 제시된 가격 그대로 사는 것으로 조사됐다면서 가격 차이를 꼼꼼히 확인하고 합리적으로 구매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